새해를 맞이하며 유난히 또렷한 선택을 해온 스몰브랜드들이 있어. 이들은 어떻게 ‘작지만 강한 브랜드’가 됐을까?
🌀 위트로 지역을 풀고, 🧘♀️ 자연의 감각을 옷으로 번역하고, 🎯 설명 대신 경험으로 시장을 만들고, 🧂 익숙한 재료에 취향의 기준을 세우고, 🧶 어디에도 없는 질감을 끝까지 밀어붙인 브랜드들.
올해를 빛낸 스몰브랜드 5곳의 선택을 정리했어.
🌱 올해를 빛낸 스몰브랜드 5
① 통영아가씨클럽 – 위트로 지역을 드러내는 방식 🐟
@tac_lub📍통영
통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4인이 만든 브랜드,
통영아가씨클럽은 통영의 낭만을 흥미롭게 시각화해.
이곳은 단순히 지역을 설명하지 않아.
통영의 말투, 해산물, 분위기를 유쾌한 언어와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로컬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보여줘.
② 모제이 – 옷을 통해 삶의 리듬을 전하는 브랜드 🌿
@moj_mvmt📍제주
모제이는 제주의 자연에서 얻은 감각을 옷의 출발점으로 삼아왔어.
한 사람이 A부터 Z까지 책임지는
핸드메이드로 시작한 모제이는, 일본(패션)과 독일(섬유예술)을 전공한
두 디자이너가 팀을 이루며 속도보다 기술과 소재,
만듦새에 집중하는 방향을 선택해왔어.
이곳에서 옷은 꾸밈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돕는 도구에 가까워.
③ 동해형씨–설명 대신 경험으로 시장을 넓힌 스몰브랜드 🌊
@eastsea_brother📍고성
동해형씨의 창업자 김은율 대표는
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강원도 고성에서 창업을 결심했어.
수산물 펫푸드는 질문이 많은 영역이야. “강아지가 생선을 먹어도 되나?” “왜 이렇게 비싼가?” 같은 의문이 따라붙지.
김은율 대표는 이 질문을 마케팅으로 덮지 않았어. 오히려 고객의 질문을 브랜드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았지.
‘댕냥어보’ 카드처럼
경험을 중심에 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
‘강아지도 생선을 먹을 수 있다’는 인식을 만들어왔지.
④ 오페퍼–익숙한 재료에 취향의 기준을 세운 브랜드 🧂
@o.pepper_official📍온라인
오페퍼는 늘 식탁 한편에 있던 후추를 다시 선택하게 만든 브랜드야. '이달의 뿌추' 큐레이션을 통해
산지와 향, 조합의 차이를 섬세하게 제안하며 후추를 ‘취향의 재료’로 바꿔놓았어.
⑤ 아드바크–질감으로 기억되는 합사실 브랜드 🧶
@aardvark_handmade_📍온라인
아드바크는 색과 질감이 다른 실을 섞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합사실을 만들어내. 손으로 만드는 속도를 지키면서도 그 물성을 끝까지 디자인으로 밀어붙여 하나의 분명한 취향을 완성했어.
다섯 브랜드의 선택은 모두 달랐지만, 이상하게도 같은 지점을 향하고 있었어 🤔
👉 바로,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끝까지 지켜낸다는 것! |